보아스 가족 여러분 샬롬!
지난 오페라 메시아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 동안 피나는 노력과 준비한 손길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는 장면에서, 부활의 기쁨을 외치는 사물놀이 패의 흥겨운 한마당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됨을 보았고, 가슴 깊이 절여오는 전율이 느껴졌고,
승천하시면서 남기신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자 함께온 권사님의 입에서
아멘이 절로 나왔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한 번도 찾아 뵙지 못한 제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오랜만에 옛 동문들과 만남이 있었고, 역시나 살아 움직이는 보아스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년을 한결 같이 이 길을 걸어 오신 홍샘, 또 수고하신 단원들, 뒤에서 힘이 되어준 여러
동문들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