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신년수련회는 잘 마치셨는지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보아스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과 단원들의 건강을 위해,
연주회의 준비과정을 위해,
재정을 위해,
단원모집을 위해,
우리 하나님의 계획에 민감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잠시동안 잠수했던 것을 용서해주세요.^^.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지냈습니다.
제가 입사한 회사는 서울 가락시장에 있는 한국청과(주)과실부중도매인납세조합입니다.
중도매인상회가 80여개입니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랍니다.
요즘은 연장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1월은 여러가지 세무신고가 많아서 업무파악을 하는 것도 힘겨운데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설날 연휴가 겹쳐있다보니 시간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되어서 마음의 여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로 하루가 아쉽습니다.
전직장은 1월15일자로 문을 닫았습니다. 체불된 급여를 2월부터 3개월간 나누어서 지급받기로
하였는데 신뢰를 할 수 없습니다. 저의 마음에 평안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도록,그리고, 그 분들을 축복할 수 있는 사랑을 주님께서
부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홈에 손자국을 남기지 않더라도 용서해주세요.
자주 들어갈 형편이 안되어서....
ㅠ.ㅠ

주님 안에서 사랑을 전하며 이만 줄입니다.
샬롬...

2006년 1월 18일 이윤주 올림.